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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31 13:44
가족(시어머니 등)의 역할
조회 : 33,776  
1. 외국인 며느리 나라와의 문화적 차이를 먼저 인정하자.
 
부모님들의 연세가 많으시고 보수적인 분인 경우에 외국인 며느리와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 신부가 늦게 일어나고 부모님 앞에서 누워있고 부모님이 와도 일어나 앉을 생각을 안하고 아침에 일어나 인사를 안하고 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모두 미워보이는 행동들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신부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의 신부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 신부 나라의 문화적인 환경에서 그 요인을 찾아볼수가 있습니다. 본인 나라에서는 자연스런 생활상들이었기 때문에 잘못인지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론 화가 나고 미워지시겠지만 한국말이 능숙해 지거든 가르쳐주시고 먼저 속 상해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2. 반복해서 가르치는 수고도 감수하자.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는 외국인 신부와 같이 사는 경우 부모님이 한국말을 일부 가르쳐야 하는 수고를 하셔야 할 경우가 생깁니다. 한국 음식을 같이 준비할 때 간장,후추,고추장,주걱,국자등 사소한 것까지 일일이 이름을 가르쳐 주고 한번의 가르침으로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다음에 “간장 가져와”하면 어떤 것인지 또 잊어버리고 엉뚱한 것을 가져오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시 딸을 새로 낳았다고 생각하시면 하나 하나 가르쳐 줄때 사랑의 마음이 들어가 내 어린딸이 한국말을 배울때 “엄마,아빠”소리를 수백번 가르쳐 주었듯이 외국인 며느리의 당황스러움과 어려움을 사랑으로 이해해 주시어 수십번 반복해서 가르쳐 주시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 부모님들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한번의 꾸지람과 미움의 눈길이 외국인 신부가 잠들기전 눈물로 고향 부모님을 그리워하게 되는 아픔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3. 외국인 며느리의 몸에 손을 대는 행동은 가급적 삼가자.
 
의사 소통이 안되어 생활에 불편을 느끼거나 심부름을 시켰는데 엉뚱한 것을 해오거나 하면 가끔 일부 부모님의 경우 신부 팔을 가볍게 치거나 몸을 가볍게 밀거나 하며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일부 부모님은 말을 할때 가끔 신부를 치는 버릇이 있어 신부가 나중에 부모님이 자기를 때린다고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외국인 며느리와 의사소통이 정확히 되기전에는 이런 행동은 조심하셔야 오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4. 외국인 며느리 앞에서 말실수를 하지 말자.
 
가끔 나이드신 부모님의 경우 신부가 본인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여 가족들이나 친척들이 온 경우 자기의 힘든 생활을 얘기하며 외국인 며느리 흉을 보거나 험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가끔 착각하시는건 외국인 며느리가 말을 못한다고 하여 한국말까지 이해못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언어로 말한다는 것과 귀로 들어 이해하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외국인 며느리는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 대충 알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외국인 며느리가 그말을 듣고 부모님이 이중적이라고 생각하여 등을 돌린 사례가 있습니다.
 
5. 때때로 일어나는 실수를 너그럽게 용서하자.
 
한국 음식을 배우면서 음식의 간을 못해 음식을 망치거나 음식 준비,설겆이를 할때 그릇을 깨거나 애기를 낳은후 양육을 잘몰라 실수하는 경우 큰소리를 지른다거나 무섭게 다그치듯이 꾸짖으시면 안됩니다. 실수를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고 힘들어도 차근차근 가르쳐주십시오. 훗날 외국인 며느리가 한국말이 능숙할때 어머님의 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그 보답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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